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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전 김정욱씨를 만났는데, 갤러리 피쉬를 가자길래. 따라 갔는데, 멋진 그림전을 하고있었습니다. 그래서, 그림을 잘~ 보구나서... 저는 작가에게 이런말을 했죠... "권기수씨 아세요??" 했더니, "잘 알죠." 하더군요. 그래서.. "저도 알아요!!" 했답니다. 그런식으로 아는척을 한 후, 꽤 값나가 보이는 카다록을 꽁짜로 얻어들고, 무척 기뻐했습니다. ^____^;; ps: 그냥, 권작가와 관련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~ 글 남깁니다. 아마, 친구분께서.. '웬 미모의 두 여성이 오픈도 하기 전날 전시장을 찾아와 권기수 이름을 팔더라!' 하실것 같네요^^; 참, 지난번 저의 전시때 같이 오셨다가, 문이 잠겼더라는 말씀도 하시더군요^^ 근데, 지금 한국에 계시나요? 지난번 언젠가, 어디 가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...	10/24 15:37

권기수	Modify Delete
아하하 저도 정재호에게 두분 다녀갔다는 얘기 들었습니다. 역시 나라가 좁고 미술계는 더 좁으니 조금만 움직이면 다 아는 사이지요.. 저는 날이 새면 출국합니다. 에고..이거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혼자 어케 살아 남을지..원..참.. 걱정이 태산이네요. 이것 저것 처리하느라 아직 짐도 못꾸렸네요. 이제 짐꾸려야겠어요..몇 시간 남았다고 이제야...ㅠㅠ 가을이 너무 빨리 떠나네요..좀 전에 오는것 같더니만.. 아마 돌아오면 낙엽도 몇 안남아있을 것 같군요..~~ 그럼 풍기의 가을을 맘껏 누리세요.~~~^^	10/25 03:00